분양시장 규제 대폭 완화로 뜨거워진 서울 분양시장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견본주택 많은 인파 몰려
기준금리 동결과 은행 대출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에도 온풍이 불고 있다. 실제 최근 서울 분양 아파트들은 ‘완판’에 성공하는가 하면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달부터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기존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주택도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1순위 청약 자격도 청약통장 가입 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었다. 즉 통장을 가입한 뒤 12개월이 지나고 면적별,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신청이 가능하다. 집이 여러 채 있어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3월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고 전매제한 기간은 1년으로 줄어든다.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규제도 완화된다. 이달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선착순분양을 진행해 1주일만에 잔여물량을 모두 팔았고,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들어서는 ‘리버센 SK뷰롯데캐슬’도 무순위 청약에서 분양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한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아파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견본주택 입구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긴 줄이 이어졌으며 상담석에도 분양가격과 입지, 청약방법 등을 문의하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은평구 녹번동에서 방문한 김모씨(44세)는 “분양 소식이 꽤 오래전부터 들려서 이미 관심이 있었던 단지이고 가격이 주변보다 저렴하다 하니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있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